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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시 명 : ‘운주사 – 천불천탑’ 展

■ 전시일정 : 2008. 5. 7 (수) ~ 5. 14 (수)

■ 전시개요: 전시작가 : 박일구, 박하선, 오상조 김상연, 김해성, 류재웅, 송필용, 정상섭, 한부철, 한희원 박도승, 박태후, 오견규, 윤남웅, 이구용, 임남진, 장현우, 정경래

전시내용 : 석가탄신일을 맞아 화순 운주사를 테마로 한 전시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중의 하나인 운주사를 테마로 한 ‘운주사 – 천불천탑’전이 열립니다. 사진작가, 서양화가, 한국화가 18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지난 4월 12일(토) 참여작가들이 운주사를 단체로 답사한 후 제작한 작품입니다.

전남 화순의 천불산 다탑봉의 나지막한 분지에 위치한 운주사는 우리나라에 산재해 있는 여나 사찰과 비교해도 특색있고 신비함을 간직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입니다. 지금까지 전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네차례의 발굴조사와 두 차례의 학술 조사를 하였으나, 창건시대, 조성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확증을 밝혀내지 못하고 운주사 천불천탑은 여전히 불가사의한 유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렇듯 천년의 비밀을 간직한 듯한 운주사는 많은 예술가들에게 작품의 영감을 주는 장소로 사랑받아왔고, 특히 이 지역의 많은 작가들은 운주사를 작품의 소재로 사용해왔습니다. 이번 전시에도 한국화, 서양화, 사진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이 지역 작가 18명이 각자의 시각에서 풀어낸 운주사의 신비를 감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정제되지 않은 자연 스러우면서도 소박하고 약간은 어색한 형태를 한 불상들, 독특한 무늬가 새겨진 특이한 모양의 탑 등은 작가의 상상력과 겹합되어 재미나게, 진지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가까이 있는 소중한 우리 문화 유산을 더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신세계 : 오명란 <[email protected]>